컴포즈 신메뉴 취향에 맞게 고르는 방법

요즘 컴포즈커피 메뉴판을 보면 아메리카노만 주문하고 나오기 조금 아쉽다. 10월 20일 새로 나온 가을 메뉴가 커피 4종에 와플 4종, 모두 8종이나 되기 때문이다. 이름만 보고 고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메뉴도 있어서,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먼저 보면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커피 네 잔, 단맛의 방향이 다르다
이번 컴포즈 신메뉴 커피에는 ‘딥 다이브 비터홀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컴포즈커피의 비터홀릭 원두에 슈크림, 커피 크림, 피칸 프랄린, 치즈를 각각 더한 라떼 네 가지다. 모두 라떼지만 달콤함을 만드는 재료가 달라서 취향에 따라 고를 만하다.
- 슈 클라우드 라떼: 슈크림의 달콤함에 원두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메뉴
- 커피 클라우드 라떼: 달콤한 커피 크림과 다크초콜릿 풍미를 조합한 메뉴
- 클래식 딥라떼: 다크초콜릿 느낌에 피칸 프랄린의 고소한 단맛을 더한 메뉴
- 치즈 딥라떼: 원두의 고소한 맛에 치즈의 짭짤함을 곁들인 메뉴
평소 바닐라라떼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를 즐긴다면 슈 클라우드 라떼가 먼저 눈에 들어올 수 있다. 커피 향이 나는 크림과 초콜릿 계열의 풍미가 끌린다면 커피 클라우드 라떼 쪽이다. 둘 다 크림이 들어가지만 슈크림을 고를지, 커피 크림을 고를지가 선택 기준이다. 실제 단맛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 재료를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정확하다.
고소한 맛을 원하면 딥라떼 두 가지
클래식 딥라떼와 치즈 딥라떼는 ‘고소함’을 좋아할 때 비교해 볼 만하다. 클래식 딥라떼의 피칸 프랄린은 견과류와 달콤한 풍미를 떠올리게 한다. 초콜릿 계열의 커피가 좋지만 크림이 중심인 메뉴보다는 견과류 느낌이 궁금하다면 이쪽이 어울린다.
치즈 딥라떼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달콤한 재료만 더한 라떼보다 짭짤한 치즈와 커피의 조합이 궁금한 사람에게 맞는 선택이다. 치즈가 들어간다고 해서 디저트처럼 진한 치즈 맛일 거라고 미리 단정할 필요는 없다. 컴포즈커피가 소개한 특징은 원두의 고소한 풍미와 치즈의 짭짤함이다. 익숙한 맛을 선호한다면 클래식 딥라떼, 평소 단짠 조합을 즐긴다면 치즈 딥라떼부터 고르면 되겠다.
와플은 과일잼, 소금, 슈크림으로 고르기
음료와 함께 먹을 와플도 네 가지가 새로 나왔다. PB&J 와플은 땅콩버터와 딸기잼을 함께 넣었다. 달콤한 잼에 고소한 땅콩버터가 더해지는 조합이라 재료만 봐도 맛의 방향이 분명하다. 땅콩을 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주문 전에 다른 메뉴를 고르는 게 좋다.
딸기잼크림 와플은 딸기잼과 휘핑크림을 올렸다. 땅콩버터보다 크림과 과일잼의 조합이 좋다면 이 메뉴가 편하다. 솔티크림 와플에는 휘핑크림과 핑크솔트가 들어간다. 단맛만 이어지는 디저트보다 짭짤한 맛이 살짝 섞인 쪽을 선호한다면 관심이 갈 만하다.
슈 클라우드 와플은 바닐라빈 슈크림을 올린 시즌 한정 메뉴다. 같은 슈크림 계열인 슈 클라우드 라떼와 나란히 주문하면 이번 가을 메뉴의 분위기를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겠다. 다만 음료와 와플이 모두 달콤한 조합이므로, 단맛을 덜 원한다면 커피 메뉴와 와플 재료를 서로 다르게 골라보는 것도 방법이다.
주문 전에 매장 판매 여부부터 확인하기
커피 신메뉴 4종은 전국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판매한다. 와플 4종은 와플을 취급하는 매장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먹고 싶은 와플을 정해 두었다면 매장에 가기 전에 컴포즈커피 앱의 주문 화면이나 해당 매장 메뉴판에서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헛걸음을 줄인다. 매장 키오스크와 앱오더, 배달앱에서도 주문할 수 있지만 보이는 메뉴는 이용하는 매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격도 주문 화면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매장과 주문 방식에 따라 결제 금액이 달라질 수 있고, 배달이라면 배달 관련 비용도 함께 봐야 한다. 메뉴 이름을 먼저 정하고 가격과 판매 여부를 마지막에 확인하면 주문할 때 덜 망설이게 된다.
처음 한 가지를 고른다면 평소 좋아하는 맛에서 출발하면 된다. 부드러운 크림 커피가 좋으면 슈 클라우드 라떼, 초콜릿 풍미가 끌리면 커피 클라우드 라떼, 고소한 단맛이 좋으면 클래식 딥라떼다. 와플은 함께 먹을지에 따라 골라보자.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메뉴일수록 이름보다 재료를 보고 고르는 편이 만족스러운 선택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