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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여행 처음 가는 사람이 1박 2일로 알차게 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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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여행 처음 가는 사람이 1박 2일로 알차게 도는 방법

얼마 전 홋카이도 여행 일정을 짜다가 느낀 건데, 하코다테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처럼 보이지만 하루가 금방 사라지는’ 곳이었어요. 삿포로처럼 넓게 이동하는 여행이 아니라 전차를 타고 항구, 언덕, 전망대, 시장을 촘촘하게 이어가는 느낌이라 초보 여행자에게도 꽤 편합니다.

하코다테여행을 처음 준비한다면 욕심을 조금 줄이고 동선을 잘 잡는 게 좋아요. 특히 하코다테산 야경, 고료카쿠, 모토마치 언덕, 베이 에어리어, 아침시장은 대부분 여행자가 넣는 코스인데, 순서만 잘 바꿔도 체력 소모가 확 줄어듭니다.

하코다테여행 일정은 1박 2일이 가장 무난해요

하코다테만 볼 거라면 1박 2일이 꽤 적당합니다. 첫날 오후에 도착해서 베이 에어리어와 모토마치 언덕을 걷고, 해 질 무렵 하코다테산으로 올라가 야경을 보면 대표 코스는 거의 잡혀요. 둘째 날은 아침시장, 고료카쿠, 유노카와 온천 쪽으로 이어가면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삿포로에서 기차로 이동한다면 JR 홋카이도의 특급 호쿠토가 삿포로와 하코다테를 연결합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전 좌석 지정석이고, 기본 운임 외에 지정석 특급권이 필요해요.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서 신칸센을 이용하는 일정과도 연결되니, 도쿄나 도호쿠 쪽에서 넘어오는 사람도 동선을 만들기 괜찮습니다.

  • 첫날 오후: 하코다테역 도착, 호텔 체크인
  • 첫날 저녁: 가네모리 붉은 벽돌 창고, 모토마치, 하코다테산 야경
  • 둘째 날 오전: 하코다테 아침시장, 고료카쿠
  • 둘째 날 오후: 유노카와 온천 또는 공항 이동

전차 패스를 쓰면 동선이 단순해져요

하코다테 시내 관광은 전차가 중심입니다. 하코다테역, 주지가이, 스에히로초, 고료카쿠코엔마에, 유노카와까지 주요 지점을 이어줘서 택시를 자주 탈 필요가 많지 않아요. 2025년 12월 업데이트된 하코다테 공식 관광 안내 기준으로 시영 전차 1일권은 성인 800엔, 어린이 400엔입니다. 24시간 전차권은 성인 1,130엔, 어린이 570엔이고 온라인 티켓으로 운영됩니다.

하루에 전차를 3번 이상 탈 계획이면 1일권을 고민할 만합니다. 예를 들어 하코다테역에서 모토마치로 가고, 다시 고료카쿠로 이동한 뒤 유노카와까지 간다면 구간별로 따로 내는 것보다 패스가 마음 편해요. 버스까지 같이 탈 일정이라면 전차·버스 1일권 성인 1,600엔, 2일권 성인 2,600엔도 선택지입니다.

교통카드는 일본 주요 IC카드도 쓸 수 있습니다. Suica, PASMO, Kitaca 같은 카드가 하코다테 전차와 버스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공식 안내에 나와 있어요. 다만 패스 가격과 운영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는 하코다테 공식 교통 안내를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하코다테산 야경은 시간 선택이 중요해요

하코다테여행에서 야경을 빼기는 어렵습니다. 하코다테산 전망대는 해발 334m 높이에서 도시 양쪽 바다와 불빛을 한 번에 내려다보는 구조라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쪽이 훨씬 인상적이에요. 다만 유명한 만큼 해 질 무렵부터 사람이 몰립니다.

2026년 공식 안내 기준으로 하코다테산 로프웨이는 4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첫 출발 10:00, 마지막 상행 21:30, 마지막 하행 22:00입니다. 10월 1일부터 2027년 4월 19일까지는 마지막 상행 20:30, 마지막 하행 21:00로 한 시간 빨라져요. 왕복 요금은 성인 1,800엔, 어린이 900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어두워진 뒤보다 일몰 30~40분 전에 올라가는 쪽이 더 좋다고 봅니다. 하늘색이 남아 있을 때 도시 윤곽이 보이고, 그 뒤로 불빛이 켜지는 과정을 볼 수 있거든요. 성수기에는 내려오는 로프웨이 줄도 길어질 수 있어서 저녁 식사 예약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는 게 편합니다. 운영 시간은 하코다테산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는 아침시장과 럭키삐에로를 나눠 잡으면 좋아요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하코다테역 바로 옆이라 둘째 날 아침 코스로 넣기 쉽습니다. 해산물 덮밥, 오징어, 게, 멜론 같은 메뉴가 많고 가게마다 가격 차이가 꽤 있어요. 해산물 덮밥은 대체로 1,500~3,000엔대 메뉴가 많으니 예산을 미리 정하고 들어가면 덜 흔들립니다.

근데 솔직히 하코다테에서 계속 해산물만 먹으면 살짝 지칠 수 있어요. 그럴 때 현지 체인인 럭키삐에로를 넣으면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대표 메뉴로 차이니즈 치킨 버거가 유명하고, 매장마다 인테리어가 달라서 관광지 느낌도 납니다. 베이 에어리어 쪽 매장을 이용하면 붉은 벽돌 창고 산책과 묶기 좋습니다.

초보자라면 숙소 위치는 하코다테역 주변이 편해요

숙소는 하코다테역 주변, 베이 에어리어, 유노카와 온천으로 크게 나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 가는 여행이라면 하코다테역 주변이 가장 무난해요. 아침시장, 전차 정류장, 버스, JR 이동이 모두 가까워서 비가 오거나 짐이 많을 때 차이가 큽니다.

베이 에어리어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밤에 산책하기 좋고 카페나 기념품 가게도 가까워요. 대신 JR 이동이나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일정이면 역 주변보다 살짝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유노카와 온천은 온천 료칸 분위기를 원할 때 어울리지만, 시내 관광을 짧게 끝내야 하는 1박 2일 초행이라면 마지막 날 여유가 있을 때 넣는 쪽이 낫습니다.

하코다테는 큰 도시를 빠르게 훑는 여행지라기보다, 전차 창밖 풍경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정류장에서 내려 걷는 재미가 있는 곳에 가깝습니다. 일정을 너무 빽빽하게 넣기보다 야경 시간 하나만 제대로 고정하고 나머지는 역, 항구, 언덕, 시장을 부드럽게 이어가면 만족도가 꽤 높아집니다.

하코다테여행 처음 가는 사람이 1박 2일로 알차게 도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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