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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 경비 4박 5일 기준으로 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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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 경비 4박 5일 기준으로 짜는 방법

얼마 전 밴쿠버 여행 일정을 짜면서 항공권보다 숙소 가격에 먼저 놀랐어요. 비행기표는 한 번 결제하면 끝이지만, 숙박비는 하루 차이가 나면 총액이 꽤 달라지더라고요. 밴쿠버 여행 경비를 잡을 때는 항공권, 숙소, 현지에서 쓸 돈을 따로 계산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먼저 1인 예산의 기준을 정해요

서울 출발, 성인 2명이 방 하나를 쓰는 4박 5일 여행이라면 1인당 약 250만~340만 원을 출발점으로 잡을 만합니다. 쇼핑과 근교 투어는 제외하고,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대중교통으로 시내를 다니는 일정이에요. 계산을 쉽게 하려고 캐나다달러 1달러를 950원으로 잡았습니다. 실제 결제 금액은 예약 시점의 환율과 카드 수수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 왕복 항공권: 160만~220만 원
  • 숙소 4박: 45만~60만 원
  • 식비 5일: 24만~33만 원
  • 시내 교통: 4만~6만 원
  • 입장료: 8만~14만 원
  • 간식·예비비: 5만~10만 원

이 금액은 여행 상품의 고정 가격이 아니라 예산을 짜기 위한 예시입니다. 혼자 방을 쓰거나 여름 성수기에 다운타운 숙소를 고르면 숙박비가 크게 올라갈 수 있어요. 반대로 유료 관광지를 적게 넣고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하면 총액을 낮출 여지도 있습니다.

항공권은 날짜를 바꿔 비교해요

항공권은 전체 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에어캐나다가 공개한 서울~밴쿠버 왕복 이코노미 운임에는 약 158만 원인 날짜도 있고, 여름 일부 날짜에는 200만 원을 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산표에는 160만~220만 원 정도를 넣고, 원하는 출발일 앞뒤로 며칠씩 비교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표시 운임은 수시로 바뀌며, 예약할 때는 위탁수하물 포함 여부와 경유 시간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직항이 편하긴 하지만 가격 차이가 크다면 경유편도 후보가 됩니다. 다만 환승 대기 때문에 현지에 늦게 도착하면 첫날 일정이 줄어들죠. 항공권이 조금 싸더라도 숙박을 하루 더 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전체 경비로 다시 계산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숙소는 1박 가격보다 결제 총액을 봐요

이번 예산은 2인실을 1박에 200~260캐나다달러 정도로 예약한다는 가정입니다. 4박 비용을 둘이 나누고 세금까지 고려하면 1인당 대략 45만~60만 원이 됩니다. 그런데 이 가격대의 방이 언제나 쉽게 잡히는 건 아니에요. 밴쿠버 관광청 자료에서 2026년 상반기 다운타운 호텔의 평균 객실 요금은 1박 343캐나다달러였습니다. 여름이나 큰 행사가 있는 기간에는 숙소 예산을 더 넉넉하게 보는 게 좋습니다.

검색 화면의 1박 요금만 보고 예약 버튼을 누르기 전에 세금과 추가 수수료가 붙은 최종 금액을 확인하세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안내에 따르면 밴쿠버 숙박에는 여러 세금이 적용됩니다.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숙소가 저렴해 보여도, 매일 이동하는 시간과 교통비를 더하면 차이가 줄어들 수 있어요. 역에서 숙소까지 걸리는 시간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식비와 교통비는 하루 단위로 계산해요

식비는 하루 50~70캐나다달러, 5일에 250~350캐나다달러를 잡았습니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점심과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는 기준이에요. 커피나 디저트를 자주 사거나 매 끼니 식당에서 여유 있게 먹는다면 이보다 더 필요합니다. 식당 메뉴 가격에 세금과 팁이 더해질 수 있으니, 메뉴판의 숫자만으로 하루 식비를 채우지 않는 게 좋아요.

시내 이동은 대중교통을 쓰면 비교적 예측하기 쉽습니다. 트랜스링크 기준 성인 1구역 비접촉 결제 요금은 3.50캐나다달러, 전 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하루권은 12.55캐나다달러입니다. 하루에 두어 번만 탄다면 그때그때 결제하고, 여러 곳을 오갈 날에는 하루권을 비교하면 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는 일반 운임 외에 공항 추가 요금 6.50캐나다달러가 붙는 경우도 예산에 넣어두세요.

유료 관광지는 가고 싶은 곳부터 골라요

입장료는 일정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의 성인 온라인 입장권은 76.95캐나다달러로 안내돼 있어요. 이곳 한 군데만 넣어도 관광비의 상당 부분을 쓰게 됩니다. 여러 유료 명소를 하루에 몰아넣기보다 꼭 가고 싶은 곳을 먼저 고르는 편이 만족스럽더라고요.

돈을 적게 쓰는 날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밴쿠버 관광청은 스탠리 파크 산책, 그랜빌 아일랜드 구경, 캐나다 플레이스 주변 걷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소개합니다. 유료 관광 하루와 산책 중심의 하루를 섞으면 지출도 덜 몰리고 일정에도 여유가 생겨요. 제 예산표라면 먼저 항공권과 숙소를 확정한 뒤, 남은 금액에 맞춰 식당과 입장권을 고르겠습니다. 밴쿠버는 걷는 시간 자체가 여행의 큰 부분인 도시니까요.

밴쿠버 여행 경비 4박 5일 기준으로 짜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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