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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준비물 계절 따라 챙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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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준비물 계절 따라 챙기는 방법

여름 여행이라 반팔만 챙겼다가 샌프란시스코의 바닷바람에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따뜻해도 해 질 무렵 해안가에 서면 꽤 쌀쌀하거든요. 샌프란시스코 여행 준비물은 여행 날짜만 보고 고르기보다, 하루 동안 옷을 얼마나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지 생각하며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옷은 계절보다 바람과 안개를 기준으로 챙기기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소개한 도심 기후 자료를 보면 7월 평균 최고기온은 약 19도, 9월은 약 21도입니다. 숫자만 보면 온화하지만 바람이 불고 안개가 끼면 체감은 달라집니다. 특히 금문교 근처에서 걷다가 햇살이 드는 다른 동네로 이동하면 같은 날에도 옷차림을 바꾸고 싶어질 수 있어요.

기본은 반팔이나 얇은 긴팔 위에 가디건·맨투맨을 입고, 바람막이 한 벌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여름에도 저녁 일정이나 해안가 산책이 있다면 바람막이를 빼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두꺼운 외투 한 벌만 가져가면 낮에 들고 다니기 번거롭습니다. 접어 가방에 넣을 수 있는 겉옷이 훨씬 쓰기 편하죠.

  • 6~8월: 얇은 옷에 긴팔 한 벌과 바람막이
  • 9~10월: 낮에 입을 가벼운 옷과 저녁용 겉옷
  • 11~4월: 비를 막을 겉옷과 젖은 길에서도 편한 신발

겨울이라고 매일 비가 오는 건 아니고, 여름이라고 늘 흐린 것도 아닙니다. 출발 며칠 전 예보를 확인해 옷의 두께와 방수 준비를 조절하면 짐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많이 걷는 일정이라면 신발부터 고르기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이 많습니다. 지도에서 가까워 보이는 두 장소도 걸어 보면 오르막이 이어질 수 있어요. 피셔맨스워프에서 걷고,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 좋은 곳까지 올라가는 날이라면 새 신발보다 이미 길들인 운동화가 든든합니다. 발바닥이 얇은 신발 한 켤레에만 의지하기보다는 오래 걸어도 편한 신발을 우선 챙기세요.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비가 올 가능성도 고려할 만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자료에서 12월 강수량은 약 121밀리미터로, 한여름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작은 우산도 좋지만 바람 부는 길에서 양손을 쓸 수 있는 방수 겉옷이 더 편할 때가 있습니다. 젖은 신발을 말릴 시간을 생각해 여분 양말도 한두 켤레 넣어 두면 좋고요.

하루 가방에는 물병,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작은 보조배터리 정도면 충분합니다. 한낮의 햇볕과 서늘한 바람이 함께 오는 도시라 선글라스와 겉옷이 같은 가방에 들어가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여권과 전자기기는 출발 전에 확인하기

옷보다 먼저 확인할 건 여권과 미국 입국 조건입니다. 한국 여권으로 관광 목적의 단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적용 조건과 ESTA 승인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출발 최소 72시간 전 신청을 권고합니다. 기존 승인이 있더라도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면 다시 확인하세요. 숙소 주소와 귀국 항공편 정보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면 이동 중 찾기 쉽습니다.

휴대전화 충전기에는 입력 전압이 ‘100~240V’로 표시돼 있는지 보고, 미국 콘센트에 맞는 A형 플러그 어댑터를 챙기면 됩니다. 전압 범위가 맞지 않는 드라이어 같은 제품은 어댑터만 끼운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니 별도로 확인해야 해요. 충전선도 숙소에 두고 나갈 것과 가방에 넣고 다닐 것을 구분하면 편합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에 넣지 말고 기내에 가져가야 합니다. 미국 연방항공청 안내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여분의 리튬 배터리는 기내 반입 대상입니다. 용량이 큰 제품은 항공사 승인이 필요할 수 있으니 제품에 적힌 와트시 수치도 출발 전에 살펴두세요.

기내 가방과 현지 이동용 물건 나누기

기내 가방에는 여권, 지갑, 휴대전화, 충전선, 상비약처럼 도착 직후 필요한 물건을 모아 두는 게 편합니다. 미국 공항 보안검색을 거칠 때 기내에 들고 가는 일반 액체류는 용기당 100밀리리터 이하로 준비하고, 1쿼트 크기의 투명한 지퍼백 한 개에 넣는 미국 교통안전청 규정도 확인하세요. 큰 샴푸나 로션은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편이 간단합니다.

현지 교통을 쓸 예정이라면 결제 수단도 미리 생각해 두세요.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BART는 비접촉 카드 결제를 지원하지만, 버스나 케이블카까지 이용한다면 휴대전화에 클리퍼 교통카드를 넣거나 실물 카드를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교통 안내와 숙소 위치를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배터리가 없을 때를 대비해 숙소 이름과 주소를 메모해 두면 마음이 놓입니다.

짐을 다 챙긴 뒤에는 하루 동안 들고 다닐 가방을 직접 메어 보는 게 좋습니다. 바람막이와 물병을 넣고도 걷기 편한 정도면 충분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것저것 많이 가져가는 것보다 날씨가 바뀔 때 바로 꺼낼 수 있게 챙긴 물건이 더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 준비물 계절 따라 챙기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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